"美 소비호조…증시 방향성보다 업종선택 기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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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8일 미국 소비 호조가 국내 증시의 방향성보다는 소비업종의 상대적 강세 기조 지지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상원 투자전략팀장은 "미 조사기관 쇼퍼트렉(Shopper Trek)에 따르면 미 연말 쇼핑시즌 첫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쇼핑 고객수도 5.1% 늘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면서 "이 소식이 현재 하락 혹은 정체국면에 놓인 증시의 돌파구가 될 것이란 기대보다는 기존 소비업종의 강세국면 지속 연장 측면에서 바라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미 소비경기 회복의 지속성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증시 방향성보다 업종 선택의 관점으로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미 증시가 반등하더라도 한국 증시의 상승폭은 미 증시의 오름폭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선 미 경기 호전에 동행하는 경기흐름이 중국 및 한국 경기에도 연동돼 나타나는 모습이 전제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추세적 상승을 위한 선결과제 등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 소비 호조는 한국의 정보기술(IT) 및 경기소비업종이 소재 및 산업재 업종 대비 강세기조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상원 투자전략팀장은 "미 조사기관 쇼퍼트렉(Shopper Trek)에 따르면 미 연말 쇼핑시즌 첫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쇼핑 고객수도 5.1% 늘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면서 "이 소식이 현재 하락 혹은 정체국면에 놓인 증시의 돌파구가 될 것이란 기대보다는 기존 소비업종의 강세국면 지속 연장 측면에서 바라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미 소비경기 회복의 지속성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증시 방향성보다 업종 선택의 관점으로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미 증시가 반등하더라도 한국 증시의 상승폭은 미 증시의 오름폭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선 미 경기 호전에 동행하는 경기흐름이 중국 및 한국 경기에도 연동돼 나타나는 모습이 전제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추세적 상승을 위한 선결과제 등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 소비 호조는 한국의 정보기술(IT) 및 경기소비업종이 소재 및 산업재 업종 대비 강세기조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