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대 상승 출발…4일만에 반등

코스닥지수가 1%대 상승 출발하며 4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2포인트(1.40%) 오른 486.27을 기록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이탈리아 국채 금리 상승, 벨기에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오후 1시에 조기폐장했다.

최근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탓에 저가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2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억원, 기관은 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은 3.34%, 제약은 2.96% 뛰는 중이다. 통신장비, 전기전자(IT)부품, IT하드웨어, 반도체, 화학, 제조, 유통,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도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강세가 우세하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5.56% 급등 중이며 CJ오쇼핑, 포스코 ICT,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도 1~2%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비롯 67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143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213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