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경영권 분쟁' 하이마트, 닷새만에 패닉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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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하이마트 주가가 닷새만에 반등을 꾀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25%)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교체 리스크가 부각된 하이마트는 지난 22일부터 내리막을 걷기 시작해 전 거래일(25일)까지 나흘간 20.27% 하락한 바 있다.
반면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5.80%)은 확실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에 나흘째 급등하고 있다.
이번 하이마트 사태는 대주주인 유진기업이 하이마트의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6.9%를 콜옵션으로 인수키로 하면서 증폭됐다. 유진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마트 지분은 31.3%이며, 선종구 회장과 우호지분의 합은 약 28%다.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유진그룹은 오는 30일 열릴 이사회 안건을 대표이사 개임(改任)으로 변경, 선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하이마트 측은 나머지 70%의 주주 가치를 침해한다며 위임장 대결로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선 회장의 퇴진 여부를 결정지을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25%)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 교체 리스크가 부각된 하이마트는 지난 22일부터 내리막을 걷기 시작해 전 거래일(25일)까지 나흘간 20.27% 하락한 바 있다.
반면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5.80%)은 확실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에 나흘째 급등하고 있다.
이번 하이마트 사태는 대주주인 유진기업이 하이마트의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6.9%를 콜옵션으로 인수키로 하면서 증폭됐다. 유진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마트 지분은 31.3%이며, 선종구 회장과 우호지분의 합은 약 28%다.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유진그룹은 오는 30일 열릴 이사회 안건을 대표이사 개임(改任)으로 변경, 선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하이마트 측은 나머지 70%의 주주 가치를 침해한다며 위임장 대결로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선 회장의 퇴진 여부를 결정지을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