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루이비통' 마저 14% 할인 판매…어디서 사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 가방과 지갑 등을 10~14% 할인 판매한다. 국내에서 루이비통이 할인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그루폰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각종 가방과 지갑, 벨트 등을 이달 말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물품은 1인당 5점으로 제한했다.이번에 할인 판매하는 루이비통 제품은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수입된 것이다. 본사와 협의를 거쳐 직접 수입한 정품이어서 백화점에서도 AS가 가능하다고 그루폰 측은 설명했다.

루이비통의 네버풀 가방은 107만5000원에서 13% 할인된 93만원에 판매한다. 또 토탈리는 148만5000원에서 129만원으로, 팔레모 가방은 170만원에서 146만원으로 싸게 판다.

앗치백은 211만원에서 182만원으로 13% 내려 판매된다.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핸드백인 스피디백도 할인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디35백은 93만원, 스피디30백은 90만원에서 11% 할인돼 1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이 밖에 파우치포쉐트는 45만원(10% 할인), 룩스부리 드라이브 166만원에서 142만원으로 14% 할인한다. 지갑, 벨트, 머니클립, 클러치 등도 40만원 대에 살 수 있다.

그루폰 관계자는 "루이비통 제품이 루이비통코리아 외에 정식으로 병행 수입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 이라면서 "이번 할인 판매를 위해 4개월 이상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비통을 시작으로 프라다와 샤넬 등까지 브랜드를 확대해 할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이비통코리아측은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측은 "그루폰의 이번 행사는 공식적인 할인행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악마유혹' 빠진 女心
6분만에 '완판'

"결혼예물대신
샤넬 가방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