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업계 1위 자회사 가치 반영될 때"-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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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9일 매일유업에 대해 "국내 유아용품 1위 업체로 성장하고 중국시장에 성공정으로 진입한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가치를 감안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1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자회사(지분율 50%)인 제로투세븐이 국내보다 10배 이상 큰 중국 유아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제로투세븐은 2008년부터 대도시 백화점에 입점해 155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고 2009년 55억원, 2010년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약 178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한 연구원은 "2000년 사업을 시작한 제로투세븐은 올해 연결기준 21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유아용품 업체 중 1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부동의 1위였던 아가방컴퍼니가 2위, 보령메디앙스, 해피랜드 F&C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일유업의 본업도 2012년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유 부문의 점유율이 회복되고 있는데다 11월 유제품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완전 회복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 연구원은 "매일유업에 제시한 적정주가는 2012년 연결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본업가치의 회복,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의 국내1위 유아용품 업체로의 성장과 중국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감안하면 PER 10배의 적용은 합리적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자회사(지분율 50%)인 제로투세븐이 국내보다 10배 이상 큰 중국 유아복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제로투세븐은 2008년부터 대도시 백화점에 입점해 155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고 2009년 55억원, 2010년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약 178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한 연구원은 "2000년 사업을 시작한 제로투세븐은 올해 연결기준 21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유아용품 업체 중 1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부동의 1위였던 아가방컴퍼니가 2위, 보령메디앙스, 해피랜드 F&C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일유업의 본업도 2012년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유 부문의 점유율이 회복되고 있는데다 11월 유제품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완전 회복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 연구원은 "매일유업에 제시한 적정주가는 2012년 연결순이익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본업가치의 회복,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의 국내1위 유아용품 업체로의 성장과 중국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감안하면 PER 10배의 적용은 합리적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