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 지표 여전히 '위험'…증시 본격 반등 어려워-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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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9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지표들이 하락 반전해야 국내 및 국제 증시가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말 소비 호조 등 증시에 긍정적인 뉴스들이 나오고 있지만 유럽 문제 등 기존의 부정적인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이 산출하는 매크로리스크인덱스가 다시 0.93까지 상승했는데 과거 인덱스가 0.9 이상으로 상승한 경우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주 유럽연합(EU)재무장관 회담부터 다음주 EU 정상회담까지 각국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보다 진전된 유럽 해결책이 나올 수는 있지만 기대감만 가지고 접근하기에는 불확실성의 정도가 크다"며 "증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려면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지표가 하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말 소비 호조 등 증시에 긍정적인 뉴스들이 나오고 있지만 유럽 문제 등 기존의 부정적인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이 산출하는 매크로리스크인덱스가 다시 0.93까지 상승했는데 과거 인덱스가 0.9 이상으로 상승한 경우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주 유럽연합(EU)재무장관 회담부터 다음주 EU 정상회담까지 각국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보다 진전된 유럽 해결책이 나올 수는 있지만 기대감만 가지고 접근하기에는 불확실성의 정도가 크다"며 "증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려면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지표가 하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