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이미 경쟁력 증명-동양

동양증권은 2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프로세싱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이미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로세싱 플랜트 엔지니어링은 오일&가스, 석유화학, 제조공장을 짓는데 필요한 엔지니어링이고 엔지니어의 개별 역량이 중요하고 진입장벽이 높다는 특징이 있음"며 "매출의 규모가 커질수록 EPC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부문의 역량이 중요해진다"고 밝혔다.정 애널리스트는 국내 선두권 대비 마진률이 단기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은 성장에 대한 비용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선두그룹인 GS건설과 대림산업 대비 매출 규모는 2~4배 수준이다. 타사들이 앞으로 투입해야 하는 성장 비용보다 합리적인 수준의 비용을 이미 반영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