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이슈 "연말 쇼핑매출이 돌파구가 될까"

이인철 기자> S&P500지수 일주일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어느 정도 예견된 호재였다. 소매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어제 장중 나스닥 선물지수 40포인트 넘게 급등하면서 어느 정도 예고된 호재였다. 일주일 만의 반등이었기 때문에 반등 폭도 컸다. S&P500지수는 34포인트 2.9% 올라서 11090선을 탈환하고 있는데 일중으로 한 달여 만에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내부 문제는 그 동안 지표도 좋았고 소매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미국경제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견된 호재였다. 소매 업종이 좋으니까 경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나오면서 원자재 관련주 상품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이 되는데 S&P 10개 전 업종이 다우지수 구성 30개 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 문제로 넘어가 보겠다. 유로존은 이제 오늘 오바마 대통령까지 가세해서 유로 문제에 개입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IMF로부터 6천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왔다. 정작 부인하고 있지만 이탈리아의 국채금리는 여전히 7%를 웃돌고 있다. 스페인마저 구제금융 받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유로존 17개 국가 가운데 이미 포르투갈 그리스 아일랜드 3개 국가가 IMF 그리고 유로존의 유럽연합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는데 이탈리아 스페인까지 무너지면 5개 국가가 흔들리게 된다. 유로존 와해다. 유로존이 붕괴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러다 보니 슬며시 나오는 얘기로는 엘리트펀드다. 유로공동펀드를 마련하자. 라는 안이 나오고 있다. 지금 현재 유로존 17개 국가 가운데 5~6개 국가가 AAA의 가장 좋은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필란드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와 오스트리아 이 6개국인데 6개 국가의 신용도를 이용해서 AAA 유로본드 이른바 엘리트 본드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발행 조달 금리가 지금 달러 구하기가 힘든 편인데 2~2.5%수준으로 엄청나게 낮은 수준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니까 이런 저리로 자금을 조달해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위기국가를 도와주자. 라는 것이다. 그 동안도 도와줬는데 그럼 어떻게 도와줄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이전보다는 엄격한 조건을 가하자. 이전에는 돈 빌려주고도 구조조정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두 번 세 번 손을 벌리는 경우가 많았다. 도덕적 해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논의의 핵심이다. 여기에다 오바마 대통령까지 유로존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유로존 문제가 미국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니까 OECD가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 미국은 사실 자신들의 문제도 다 해결하지 못했는데 무슨 유로존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할텐데 물론 맞다. 미국은 지금 재정적자감축안이 슈퍼위원회에서 전혀 진전이 되지 못하고 있다. 2013년부터 자동적으로 국방비와 비국방비 절반 정도 재정을 감축해야 하는 자동시스템이 발효된 상황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유로존과는 이미 통화스와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달러스와프가 체결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무조건 달러를 내줄 수는 없는 입장이다 보니 G20 그리고 IMF를 통해서 아직까지는 미국이 최고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입김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런 이면에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견제용도 포함이 되어 있다. 오늘 주요 이슈 호악재로 나눠서 살펴보겠다. 먼저 호재성 재료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시작된 사상 최대 소매 매출이 사이버 먼데이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로존 재정위기에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동시에 미국정부도 이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독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12월에 깜짝 호조세로 반전됐다. 유로존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다음 악재성 요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최근 세계경제가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하향조정 했다. 유로존 은행들이 달러를 빌리기 위해 지불해야 되는 비용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연휴 일단 지났다. 쇼핑매출에 대한 통계치 잠정치가 속속 발표가 되고 있는데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사실 경기가 어려울 때 크리스마스 선물 매출은 더 늘어난다고 한다. 그 동안 꼬깃꼬깃 안 써오고 모아놨던 쌈짓돈을 꺼내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겠다는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인데 전미 소매 협회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나흘 동안 쇼핑 계획이 무려 2억2600만 명이다. 1년 전 보다 1400만 명 6%가량 늘었다. 평균 판매 단가도 그렇다. 398달러 62센트 1년 전에 비해서 9.1% 증가했고 이러다 보니까 매출액이 524억 달러 1년 전에 비해서 16% 늘었는데 무려 61조원을 사나흘 동안에 쇼핑하는데 썼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베이시스 백화점. 백화점이 5.3% 베스트바이 가전전자제품 파는 베스트바이 역시 3%가 넘게 랠리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통상 직접 매장에 나가는 매출보다 오프라인 매출보다 온라인 매출 성장세는 더욱 더 기대가 되고 있다. 두 자리 수 이상 20% 이상 늘어났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여기에다 크리스마스 연휴 전까지 한 달 정도의 기간이 남아 있는데 소매업체들은 시간이 갈수록 할인율을 더 높인다. 이렇게 되면 연말까지 미국의 소매매출 미국경기 3분의 1를 차지하고 있는 소매매출은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개콘` 본 강용석, "최효종은 내게 짜장면 사라" ㆍ中 3분기, 1人 카드 소비액 56만원 ㆍ`주행중 바람소리` 자동차 선루프 피해 증가 ㆍ[포토]獨, 6kg 자연분만 출산.. 최대 아기 `지하드` ㆍ[포토]2011 증시 표현하는 사자성어 `용두사미, 이판사판` 또 뭐 있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