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이틀째↑…3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상

셀트리온이 림프종(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복제약)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다.

29일 오전 9시 4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950원(2.74%) 뛴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11% 급등한데 이어 이틀째 뜀박질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전날 한국식약청에 제출한 세계 3대 바이오 의약품중의 하나인 림프종 및 류마티스 관절염 표적치료제 리툭시맙(오리지날 제품명: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 1상시험 신청이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18개월만에 2건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개발 종료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2014년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출시 일정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향후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 처방 패턴이 기대된다"며 "셀트리온은 내년에도 높은 수준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내년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