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LH, 주공·토공 통합해 새출발

타운하우스 대상

신도시·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 주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통합돼 새로 출범한 공기업이다.

LH는 토지(land), 주택(housing) 분야의 대표적 기업이란 의미를 함축한 것으로 인간중심, 국민의 행복을 위한 도시 개발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다. LH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는 1962년 7월 설립된 이래 국내 최초 아파트 단지인 마포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국내 주택건설을 선도해왔다.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를 조성한 데 이어 2001년부터 판교·동탄·김포 등 2기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서민을 위한 아파트가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의 주도적인 역할도 LH 몫이다.

LH는 한때 100조원이 넘는 부채가 경영의 발목을 잡기도 했지만 이지송 사장 취임 이후 2년 만에 부채비율을 559%에서 400%로 낮추는 등 회생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장은 “LH를 정상화해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게 제 임무”라며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