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단지 전체가 유럽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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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 대상‘유럽풍 대저택 단지에서 디자인 조경작품도 감상해요.’
도심 속 '전원 단지'
한화건설의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는 수도권 서부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명품단지다. 김포시 풍무5지구에 들어서며 총 2620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브랜드타운으로 현재 1차분 1~2블록 1810가구를 분양 중이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단지 전체가 유럽풍으로 꾸며진다. 세계적 건축가인 바세니안·라고니(Bassenian·Lagoni)가 디자인을 담당하고 프랑스 대저택을 의미하는 프렌치 샤토(french chateaux)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적용했다. 라고니사는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해외 부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고급 건축물을 담당해온 고급주택 전문 업체다. 조경과 중앙광장, 조형물도 유럽 정원 컨셉트를 모티브로 김포의 자연경관 요소를 활용해 유럽과 한국을 조화시켰다.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의 전원형 아파트라는 점도 장점이다. 6만8000㎡ 규모 대형 공원은 도심 속 산책로로 입주민들의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가장 인기가 좋은 맞통풍 판상형 가구를 70% 이상 배치하고 전 주택을 남향 위주로 구성했다. 자연근린공원을 연계해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고 단계별로 걷기와 뛰기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건강 산책로도 도입한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들도 단지 내 들어선다. 입주자 카드를 사용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 내 공용 자전거 보관소는 태양광 지붕에서 생산된 전기로 시스템을 가동시킨다. 숲속의 오케스트라 놀이터도 수상작이다. 이 놀이터는 신비한 숲속의 놀이터를 컨셉트로 오케스트라의 악기를 놀이기구로 형상화해 아이들이 피아노 펌프, 비눗방울 클라리넷 등을 직접 이용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수 있도록 고안했다.최근 트렌드인 친환경 에너지절감 설계도 적용된다. 우선 전 가구에 발코니 새시를 무상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단열 및 차음 효율성을 높였다. 지열을 활용해 공용시설의 냉·난방을 제공하고 빗물도 조경수로 이용한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인천공항철도를 타면 서울역까지 다섯 정거장만에 갈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서울지하철 5·9호선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전체 분양물량의 70%를 차지하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4년 전 분양한 인근 아파트 분양가보다 100만원가량 저렴하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