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인천 '계양 센트레빌', '경인 아라뱃길'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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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 대상‘자전거로 서해에서 한강까지 달려요.’
자전거로 한강까지
동부건설의 ‘계양 센트레빌’은 경인 아라뱃길을 대표하는 친환경 랜드마크 단지다. 인천시 귤현동 306의 1 일대에 3개 단지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45㎡ 1425가구로 구성됐다. 작년 12월에 분양한 ‘1차’에 이어 현재 ‘2차’ 710가구를 분양 중이다.계양 센트레빌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국내 최초의 운하인 ‘경인 아라뱃길’ 최대 수혜단지다.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수향 8경과 자전거 전용도로, 녹지공간에서 휴식과 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인천 계양구 일대에는 수향 8경 중 가장 친환경적으로 조성될 두리 생태공원(6경)이 들어선다. 두리 생태공원은 경인 아라뱃길과 굴포천 합류부에 자연회귀, 생태적 경관 거점을 주제로 아이들이 자연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해 수변휴게공간,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단지와 경인 아라뱃길을 자전거 도로로 연결해 5분 만에 두리 생태공원까지 도달하며 30분이면 강서 한강공원까지 갈 수 있다. 서해에서 한강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계양 센트레빌은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인증과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 등을 통해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생활 안전과 편의성도 달성했다. 주민 동선을 고려해 보안등과 CCTV를 설치, 안전을 위협하는 사각지역을 없앴다. 지상에는 적외선 방범로봇 ‘센트리’를, 지하주차장에는 비상콜과 연계된 회전형 CCTV를 통해 단지 내 안전을 강화했다. 가구 내 현관문과 발코니 센서는 외부 침입시 경비실과 지정된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한다.또 태양광 발전과 지열활용 냉난방시스템, 빗물재활용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적용하고 가구당 2대꼴로 총 2700여대의 자전거를 실내에 보관할 수 있는 바이크스테이션도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특히 경인아라뱃길을 단지 설계에 접목시켜 친환경성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앙가로길에는 수로를 따라 유럽풍 자수화단과 노천카페를 비롯해 수공간 놀이터, 테마광장 등이 설치된다. 아라뱃길 조망권을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101동에 전망형 엘리베이터와 스카이카페도 들어선다. 건강과 교육 등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문화센터인 ‘센트웰’도 자랑거리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스포츠 시설과 어린이도서관과 맘스카페, 실내놀이터, 보육시설 등의 키즈시설도 눈길을 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