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추진 '3억 다이아몬드 술'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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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주류업계가 최근 2000만원대부터 3억원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술'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페리노리카코리아는 최근 3억원 상당의 '로얄 살루트 트리뷰트 투 아너'를 공개했다. 이는 전 세계 21병 한정 제작된 제품으로 국내에 들어올지 여부를 두고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제품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왕관이자 스코틀랜드의 최고의 보물인 '스코틀랜드의 왕관'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제작됐다. 제품의 병은 손으로 빚은 흑(黑)빛 자기에 413개의 화이트, 블랙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또 스트라스아일라에 위치한 로얄 살루트 금고에서 최소 45년 이상 숙성된 술이 담겼다.
페리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아주 국내에 물량이 들어올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술의 공개를 기념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스코틀랜드&스카치' 사진전을 연다"고 말했다. 맥시엄코리아는 지난 15일 세계적인 크리스탈 브랜드 라리끄와 함께 2300만원짜리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스몰 스틸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 1200만원에 달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40년'을 내놓고 무료 시음행사를 시행했다.
맥시엄코리아 관계자는 "내달부터 판매되는 맥캘란 라리끄 스몰 스틸 에디션은 국내 10병이 들어왔는데 벌써 8병이 예약됐다"며 "주로 맥켈란 VIP 고객들이 소장하기 위해 구입했다"고 밝혔다. 수입 주류업계가 이처럼 고가의 술을 잇따라 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 '큰손'인 VIP 고객을 공략하면 경기 불황으로 인한 매출 저하를 타개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맥시엄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입 주류업체들은 불황일수록 이처럼 고가의 제품을 출시하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면서 "'구입하기 힘든 시기에 살 수 있다'는 상류층의 과시욕을 자극해 씀씀이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고가의 제품이 잘 팔리면 불황을 타는 제품의 실적을 만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고가의 제품을 통한 브랜드 프리미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중산층의 소비가 같이 늘어나는 것도 고가 제품을 내놓는 이유 중 하나다.
그는 "VIP들의 수요가 증가하면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는 중산층의 소비편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맥켈란의 경우 올해 21년산 이상의 고연산 제품의 판매량이 30% 이상 뛰면서 기타 제품의 판매량도 26%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페리노리카코리아는 최근 3억원 상당의 '로얄 살루트 트리뷰트 투 아너'를 공개했다. 이는 전 세계 21병 한정 제작된 제품으로 국내에 들어올지 여부를 두고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제품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왕관이자 스코틀랜드의 최고의 보물인 '스코틀랜드의 왕관'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제작됐다. 제품의 병은 손으로 빚은 흑(黑)빛 자기에 413개의 화이트, 블랙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또 스트라스아일라에 위치한 로얄 살루트 금고에서 최소 45년 이상 숙성된 술이 담겼다.
페리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아주 국내에 물량이 들어올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술의 공개를 기념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스코틀랜드&스카치' 사진전을 연다"고 말했다. 맥시엄코리아는 지난 15일 세계적인 크리스탈 브랜드 라리끄와 함께 2300만원짜리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스몰 스틸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 1200만원에 달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40년'을 내놓고 무료 시음행사를 시행했다.
맥시엄코리아 관계자는 "내달부터 판매되는 맥캘란 라리끄 스몰 스틸 에디션은 국내 10병이 들어왔는데 벌써 8병이 예약됐다"며 "주로 맥켈란 VIP 고객들이 소장하기 위해 구입했다"고 밝혔다. 수입 주류업계가 이처럼 고가의 술을 잇따라 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 '큰손'인 VIP 고객을 공략하면 경기 불황으로 인한 매출 저하를 타개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맥시엄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입 주류업체들은 불황일수록 이처럼 고가의 제품을 출시하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면서 "'구입하기 힘든 시기에 살 수 있다'는 상류층의 과시욕을 자극해 씀씀이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고가의 제품이 잘 팔리면 불황을 타는 제품의 실적을 만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고가의 제품을 통한 브랜드 프리미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중산층의 소비가 같이 늘어나는 것도 고가 제품을 내놓는 이유 중 하나다.
그는 "VIP들의 수요가 증가하면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는 중산층의 소비편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맥켈란의 경우 올해 21년산 이상의 고연산 제품의 판매량이 30% 이상 뛰면서 기타 제품의 판매량도 26%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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