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틀 연속 '급등'…외인 1만 계약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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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 연속 급등세를 나타냈다.
2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85포인트(2.47%) 오른 242.80으로 장을 마쳤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소비 호조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해법 마련 기대감에 2% 이상 급등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1만999계약을 사모았다. 반면 기관은 5423계약, 개인은 2257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갔으나 대체로 콘탱고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베이이스는 0.30으로 장을 마쳤다.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 거래를 통해 4282억원이 들어왔다. 비차익 거래도 35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85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7434계약 늘어난 28만6038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962계약 늘어난 12만617계약을 기록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수 규모로 볼 때 한국 증시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차익 거래 대기 매수 자금이 약 3조원으로 추정돼 베이시스가 개선세를 유지하면 이틀 연속 차익 거래가 순매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물시장에 자금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85포인트(2.47%) 오른 242.80으로 장을 마쳤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소비 호조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새로운 해법 마련 기대감에 2% 이상 급등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1만999계약을 사모았다. 반면 기관은 5423계약, 개인은 2257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오갔으나 대체로 콘탱고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베이이스는 0.30으로 장을 마쳤다.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 거래를 통해 4282억원이 들어왔다. 비차익 거래도 35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85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7434계약 늘어난 28만6038계약이며 미결제약정은 962계약 늘어난 12만617계약을 기록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수 규모로 볼 때 한국 증시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차익 거래 대기 매수 자금이 약 3조원으로 추정돼 베이시스가 개선세를 유지하면 이틀 연속 차익 거래가 순매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물시장에 자금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