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에티오피아 총리와 경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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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은 29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갖고 상호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참석차 한국을 공식방문중이다.
경남기업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에티오피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포함해 자원개발과 도로, 항만, 철도 등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 참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 회장은 "에티오피아 전체도로 7476㎞의 15%인 1127㎞를 경남기업이 건설한 만큼, 향후 에티오피아 인프라 구축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나위 총리는 "에피오피아의 힘든 기후상황과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남기업이 개발 파트너로서 상호신뢰를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해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에티오피아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여명의 학생에게 약 3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
경남기업에 따르면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에티오피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포함해 자원개발과 도로, 항만, 철도 등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 참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 회장은 "에티오피아 전체도로 7476㎞의 15%인 1127㎞를 경남기업이 건설한 만큼, 향후 에티오피아 인프라 구축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나위 총리는 "에피오피아의 힘든 기후상황과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남기업이 개발 파트너로서 상호신뢰를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해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에티오피아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여명의 학생에게 약 30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