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이 미래다] 효성, 신제품 개발 · 해외판로 공동개척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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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회사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이라고 판단, 협력업체들과 ‘윈윈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섬유 부문에서는 효성의 원사 제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인 원단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이라는 점에 착안해 신제품 개발,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로벌 섬유 전시회에 협력업체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협력 원단업체들이 자사의 차별화 제품과 회사 홍보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원사업체로는 최초로 매년 한국 대만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원단 및 패션업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의류업계를 리드하는 트렌드 디자이너를 초청, 고객사별로 최신 원단 트렌드에 관해 1 대 1 상담의 시간을 갖고 있다.
효성 크레오라는 뉴욕 밀라노 홍콩 상하이 서울 등 세계 5대 패션도시에 ‘크레오라 페브릭 라이브러리’도 운영하고 있다. 각 협력사가 개발한 제품 등을 세계 유명 브랜드 및 대형 유통업체에 선보일 수 있어 국내 편직물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중공업 부문에서는 효성에 부품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개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장기부품 공급 인증 제도’를 시행, 협력업체가 안정적인 물량 수급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협력사는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일종의 윈윈 효과를 누리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협력사가 품질관리 및 조직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생산라인 재배치, 사무 자동화 등과 같은 첨단 운영관리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
섬유 부문에서는 효성의 원사 제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인 원단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이라는 점에 착안해 신제품 개발,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글로벌 섬유 전시회에 협력업체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협력 원단업체들이 자사의 차별화 제품과 회사 홍보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관련 노하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원사업체로는 최초로 매년 한국 대만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원단 및 패션업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의류업계를 리드하는 트렌드 디자이너를 초청, 고객사별로 최신 원단 트렌드에 관해 1 대 1 상담의 시간을 갖고 있다.
효성 크레오라는 뉴욕 밀라노 홍콩 상하이 서울 등 세계 5대 패션도시에 ‘크레오라 페브릭 라이브러리’도 운영하고 있다. 각 협력사가 개발한 제품 등을 세계 유명 브랜드 및 대형 유통업체에 선보일 수 있어 국내 편직물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중공업 부문에서는 효성에 부품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개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장기부품 공급 인증 제도’를 시행, 협력업체가 안정적인 물량 수급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협력사는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일종의 윈윈 효과를 누리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협력사가 품질관리 및 조직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생산라인 재배치, 사무 자동화 등과 같은 첨단 운영관리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