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 8년 만에 최고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6에 달했다. 지난달 수정치 40.9에 비해 급등했다. 200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4.0을 크게 웃도는 숫치다.소비자신뢰지수 상승은 연간 소매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연휴 쇼핑시즌 동안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의 라이언 스위트 이코노미스트는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 면서 “노동시장이 치유되고 있고 인플레가 완만해지면서 두번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가시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