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책 실체 확인 후 주식 투자해야-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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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30일 유럽 재정통합 논의가 시작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 지표가 개선됐으나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유럽 지역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이 도출되는 점을 확인한 뒤 증시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통합 등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 강도 높게 제시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이 산출하는 매크로리스크인덱스는 0.93에서 0.90으로,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는 34.5에서 31.9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럽 재정이 통합되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병행한 정책 조합이 가능해지고 유로본드 발행,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확대 등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도출하기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유럽 재정위기 해결책은 아직 실체가 없다"며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EU 정상회담을 확인한 뒤 주식시장에 대응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통합 등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 강도 높게 제시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이 산출하는 매크로리스크인덱스는 0.93에서 0.90으로,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는 34.5에서 31.9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럽 재정이 통합되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병행한 정책 조합이 가능해지고 유로본드 발행,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확대 등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도출하기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유럽 재정위기 해결책은 아직 실체가 없다"며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EU 정상회담을 확인한 뒤 주식시장에 대응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