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망]반등 시 비중축소…'예상지수 1690~1930'-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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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다음달 호재와 악재가 혼재해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주식시장의 하락에 초점을 맞춰 증시가 반등할 경우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했다. 다음달 코스피 예상 지수는 1690~1930를 제시했다.
조성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 위기가 주변국에서 중심국으로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증시에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최근 제조업을 중심으로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양날의 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설비투자 사이클, 생산 및 조달비용 하락, 세금감면 혜택 등으로 내년 상반기 투자분이 올 하반기에 선집행되고 있다"며 "역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설비투자 공백이 생길 수 있어 미국 경제 지표 개선세를 지나치게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소매 매출 개선과 유럽 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일시적으로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으나 이 경우 추격 매수보다는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다음달에는 내년 1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고 해외 모멘텀이 있는 통신, 전기전자, 에너지, 건설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성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 위기가 주변국에서 중심국으로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증시에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최근 제조업을 중심으로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양날의 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설비투자 사이클, 생산 및 조달비용 하락, 세금감면 혜택 등으로 내년 상반기 투자분이 올 하반기에 선집행되고 있다"며 "역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설비투자 공백이 생길 수 있어 미국 경제 지표 개선세를 지나치게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소매 매출 개선과 유럽 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일시적으로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으나 이 경우 추격 매수보다는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다음달에는 내년 1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고 해외 모멘텀이 있는 통신, 전기전자, 에너지, 건설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