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억원대 LH 단지 내 상가 인기몰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공급하는 상가가 인기몰이 중이다.

30일 상가정보제공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가 11월 전국 15개 단지에서 분양한 53개 점포 가운데 49개가 주인을 찾았다. 수도권 신규공급분인 의정부민락2지구 A-4·A-5블록 내 상가 8개는 121~142%의 낙찰가율을 보이며 5211만~1억7300만원에 낙찰됐다. 의왕포일2지구 4개와 용인서천지구 6개도 모두 주인을 찾았다.

비수도권인 데다 입주가 1년 이상 남은 여수엑스포타운1지구 5개와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단지인 포항장량5단지 14개도 낙찰됐다.

재분양분에서도 수원호매실(3개) 부산송정2(2개) 등이 낙찰됐으나 원주개운(2개)과 인천소래1(2개)은 유찰됐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낙찰상가 상당수가 1~3억원대로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첫마을 D블록 단지내 상가 미계약분 7개도 1일 재입찰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