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12월 오른다…지경부, 2일 확정안 발표

지난 8월 4.9% 올랐던 전기요금이 이달 다시 인상된다.

3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동계 전력수급 안정대책 일환으로 12월 중에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하고 관련 부처와 막판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기요금이 한 해 두 차례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기요금을 올린다는 데는 부처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산업용 주택용 교육용 등 용도별 요금 조정 여부와 인상률에 대한 협의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며 “2일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