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사태는 天災"…서울시 최종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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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7월 말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는 ‘천재(天災)’에서 비롯됐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시는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와 돌과 흙더미,나무 등이 배수로를 막은 것이 산사태의 주요 원인’이라는 내용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불가피한 ‘천재’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 9월15일 정형식 전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이 발표한 최종 결론과 똑같은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 보고서는 지난 9월 당시 공개한 내용을 토대로 검토를 거친 후 마무리한 최종 보고서”라며 “천재로 결론이 났기 때문에 재조사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면산 산사태 재조사를 지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시는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와 돌과 흙더미,나무 등이 배수로를 막은 것이 산사태의 주요 원인’이라는 내용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불가피한 ‘천재’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 9월15일 정형식 전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조사단이 발표한 최종 결론과 똑같은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 보고서는 지난 9월 당시 공개한 내용을 토대로 검토를 거친 후 마무리한 최종 보고서”라며 “천재로 결론이 났기 때문에 재조사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면산 산사태 재조사를 지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