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 이어 군대도 같이 간 '세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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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가 한 부대에 복무하고 있어 화제다. 육군은 세 쌍둥이인 김명곤·명규·명기(21) 일병이 경기도 남양주의 7포병여단에 복무하면서 전우애와 형제애를 다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같은 날 수원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교(강원 속초 경동대학교 IT공학부)도 같이 다녔다. 지난 1월 입대해 3월부터 같은 부대의 한 생활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얼굴과 목소리, 체격은 물론 안경까지 같다고 육군 관계자가 전했다.
통신 무전병이라는 주특기까지 똑같은 세 쌍둥이 형제는 지난해 11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목격하고 동반 입대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서로에게 힘이 돼 주면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통신 무전병이라는 주특기까지 똑같은 세 쌍둥이 형제는 지난해 11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목격하고 동반 입대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서로에게 힘이 돼 주면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