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을지로 빌딩 3300억에 인수
입력
수정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30일 서울 을지로2가에 있는 오피스 빌딩을 3300억원에 인수했다. 올 10월 완공된 지하 6층, 지상 25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 중 A동이며, 연면적은 6만5775㎡다. 을지로3가역, 을지로입구역 등과 연결돼 있다. 인수 주체는 ‘미래에셋맵스 프런티어21호 부동산펀드’로, 이 펀드에는 우리은행, KDB생명, 농협, 미래에셋생명 등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하고 있다. 김현석 미래에셋맵스 전무는 “선매매 방식을 통해 미리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평당 매입가격이 1540만원 수준으로 인근 빌딩가격 대비 저렴하다”며 “안정적인 임대 수입과 자본이득을 포함하면 연평균 15% 이상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