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10년] 세종사이버대학교, 신·편입생 전원 수업료 감면

패션비즈니스학과도 개설
세종사이버대(총장 김지철·사진)는 세종대학교와 함께하는 사이버대학으로 2001년 설립돼 2008년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 정규 4년제 대학으로 거듭났다.

세종사이버대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2012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부동산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복지학부 정보보호학과 등에서 총 2200여명을 선발한다. 세종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중 처음으로 유통물류학과와 모바일소프트웨어학과 회계·세무학과 조리산업경영학과 등을 개설했으며 2012학년도에는 패션비즈니스학과를 신설했다.

학부 과정뿐 아니라 세종사이버대는 정보보호학과 전공 석사과정을 담은 특수대학원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해킹·바이러스, 사이버수사, 산업보안 등의 전공 과정을 개설하고 필요한 교과과정을 특성화했다. 정보보호학 전공을 통해 정보기술(IT) 사회를 선도하는 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학부 과정에 앞서 다음달 5일까지 입학 지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장학 혜택을 확대해 신·편입생 전원에게 1년 동안 수업료 30%를, 학사 편입자에겐 50%를 감면해준다.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도 30~50%를 지원한다. 세종사이버대는 국내 최초로 대만에 강의 내용과 학위과정을 수출했고 지난해 ‘이러닝 콘텐츠 품질인증 우수제품 심사’에서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이버대 특성상 혼자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의 학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 튜터제’를 도입, 재학 기간 내내 수업과 관련한 담당 튜터와 1 대 1 상담도 받는다.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격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모임과 학습도 지원한다. 부산, 인천 등에 마련한 지역학습관은 각 지역에 있는 학생들의 특강 및 스터디, 동아리 모임 등을 지원한다. 또 학부마다 활발한 동아리 모임과 오프라인 특강, 한마음 축제, 봉사활동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매년 서울 광진구 독거노인 초대 잔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 아름다운 나눔학교 등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학업과 일에 열중하고 있는 학우들을 위해 영화 콘서트 등 공연을 볼 수 있는 문화사랑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종대와 학점 교류 협약을 맺어 학기마다 3학점까지 오프라인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또 모든 학생이 졸업 전까지 1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과별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문의 (02)2204-80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