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10년]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학 첫 석사과정 개설

재학생의 절반 이상 장학혜택
한양사이버대(부총장 유병태·사진)는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9년 만인 올해 16개 학과(부), 14개 전공, 재학생 1만3914명의 대학으로 성장했다. 작년 3월에는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대학원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연간 장학금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인 59억여원을 학생들에게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전체 재적생 가운데 51%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장학금 종류는 △직장인·주부장학금 △장애인장학금 △실업계고교장학금 △이웃사랑장학금 등 30여가지에 달한다. 여기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학생은 수업료의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이를 둔 싱글맘은 학기마다 70만원의 싱글맘장학금을 지급받는다.

한양사이버대는 내년 1월3일까지 201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영어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디자인학부와 미술치료학과 등 올해 처음 개설한 16개 학과(부), 14개 전공에서 신입생 2295명과 편입생 2232명 등 총 4527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개설한 미술치료학과는 미술치료 사례 연구와 임상 실습 등을 거쳐 국공립·사립학교와 사회복지관에서 일할 수 있는 전문 미술치료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모집 전형은 일반전형 등 8개 전형이다.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학년 일반 편입이 아닌 학사 편입 전형으로 입학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 신·편입생 모집에서는 3992명 모집에 6339명이 지원해 평균 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학년 일반 편입은 626명 정원에 2221명이 지원, 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담심리학과 3학년 편입의 경쟁률은 18 대 1로 가장 높았다.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다음달 9일까지 내년도 전기 석사 과정 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경영대학원과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디자인대학원 등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서 350명을 뽑을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 대학 최초로 석사 과정에 디자인과 교육공학 전공을 개설했다. 문의 (02)2290-0082(대학), 0701(대학원).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