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OCI, 외국계 매수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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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3000원(1.30%) 오른 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21%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매수 주문이 체결되고 있다. 최근 기관이 연일 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OCI에 숏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매수하는 것) 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결산을 앞둔 12월 결산법인의 대차잔고는 이달 중으로 상당 부분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이후 대차잔고 증가 비중이 높은 OCI, LG이노텍, 셀트리온, 두산인프라코어, 오리온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OCI의 대차잔고는 연초와 비교해 20% 정도 증가했고, 시가총액 대비로는 24% 수준으로 높아졌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 4월 30% 가까이 늘었다가 현재는 19%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김 연구원은 "축소된 외국인 지분 만큼 공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일 오전 9시 2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3000원(1.30%) 오른 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21%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매수 주문이 체결되고 있다. 최근 기관이 연일 사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OCI에 숏커버링(공매도한 주식을 되갚기 위해 매수하는 것) 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결산을 앞둔 12월 결산법인의 대차잔고는 이달 중으로 상당 부분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이후 대차잔고 증가 비중이 높은 OCI, LG이노텍, 셀트리온, 두산인프라코어, 오리온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OCI의 대차잔고는 연초와 비교해 20% 정도 증가했고, 시가총액 대비로는 24% 수준으로 높아졌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 4월 30% 가까이 늘었다가 현재는 19%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김 연구원은 "축소된 외국인 지분 만큼 공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