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조정 매수 기회로 활용…IT·車·화학·철강株 관심-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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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일 증시가 매물 소화 과정은 거치겠지만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최근 4거래일만에 저점 대비 140포인트나 급등했고 지난 8월2일 이후 넘지 못한 120일 이동평균선(1920)과 200일선(1982)를 앞두고 있어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코스피지수가 전날 주요 저항선인 1870~1900선을 갭으로 상향 돌파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국내 기관도 2007년 8월 이후 최대규모의 매수세를 보여 박스권 상단(1950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추세 전환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추가적으로 지수 상승 탄력이 강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추격매수는 자제하되 단기 물량 소화 과정을 이용해 주식비중을 확대해 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및 중국 경기모멘텀의 수혜가 예상되는 정보통신(IT), 자동차·부품, 화학, 철강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매매 집중도를 높일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최근 4거래일만에 저점 대비 140포인트나 급등했고 지난 8월2일 이후 넘지 못한 120일 이동평균선(1920)과 200일선(1982)를 앞두고 있어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코스피지수가 전날 주요 저항선인 1870~1900선을 갭으로 상향 돌파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국내 기관도 2007년 8월 이후 최대규모의 매수세를 보여 박스권 상단(1950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추세 전환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추가적으로 지수 상승 탄력이 강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추격매수는 자제하되 단기 물량 소화 과정을 이용해 주식비중을 확대해 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및 중국 경기모멘텀의 수혜가 예상되는 정보통신(IT), 자동차·부품, 화학, 철강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매매 집중도를 높일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