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래, 전국으로 울려 퍼진다

음원발표 한 달도 안돼 다운로드 6천건 기록
벨소리, 노래방, 음원 유통사이트 등 다양한 경로로 배포 예정지난 11월 8일 공개된 경기도 대표노래 ‘난 여기에 있네’가 음원 공개 후 한 달도 안돼 6천여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11월 29일 현재 경기도 노래 다운로드 사이트인 ggsong.co.kr을 통해 집계된 ‘난 여기에 있네’의 다운로드 건수는 6,080건.
경기도 관계자는 “ggsong 사이트만 집계된 수치”라며 “다운로드 수가 기록되지 않는 무료 음원의 특성상 실제로 음원을 내려 받은 사람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ggsong 사이트 외에도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 문화재단 홈페이지, 유투브 등을 통해 음원을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경기도는 일단 ‘난 여기에 있네’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도 노래를 전파할 방침이다.

먼저 경기도 노래로 만든 휴대폰 벨소리와 컬러링을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보급하고, 도내 31개 시·군과 각급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음원을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 노래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서는 멜론과 도시락 등 음원 유통 사이트를 통해 무료 음원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12월 중으로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등 200여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하단에 경기도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무료 배너 프로모션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내 대표적 노래방 기기제조업체인 태진과 금영에 음원 등록을 신청, 조만간 노래방에서도 경기도 노래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중고생 대상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개최, UCC를 통한 경기도 노래 확산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2월 5일 월례조회를 통해 경기도 노래의 다양한 편곡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이 부르는 경기도 노래와 서라벌 예대 실용음악과 박동화 교수가 펼치는 재즈 편곡 연주와 도라지 타령 연주 등이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