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보합권서 숨고르기…日, 15.90p↑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0포인트(0.18%) 상승한 8613.28로 오전장을 마쳤다.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또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큰 무리없이 마무리된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데 일조했다.

다만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주말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심리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6000건 증가한 40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39만건)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제조업 경기는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내놓은 11월 제조업지수는 전월(50.8) 대비 상승한 52.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예상치(51.5)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소니와 캐논은 각각 약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엘피다메모리는 2%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주요 수출주인 자동차주는 도요타와 닛산 자동차가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반면 혼다는 -0.5%대 약세다.

오전 11시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43% 하락한 7147.70을 나타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20% 내린 1만8963.80을 기록하고 있다.상하이종합지수도 0.78% 빠진 2368.31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 역시 1912.62로 0.18% 약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