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광주지하철에 전기 재사용 시스템 준공

비츠로시스는 2일 광주지하철 역사에서 전기에너지 재사용장치인 '회생용 인버터시스템'을 준공,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생용 인버터 시스템은 전동차의 제동이나 하향 경사로 주행 시 발생하는 여분의 직류전기를 교류전기로 변환시켜 이를 역사전기로 다시 공급해주는 전력 변환장치이다. 이를 사용하면 연간 전력량 374Mwh(약 3200만원), 온실가스 158톤의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비츠로시스는 "지난해 6월 29일 철도기술연구원,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과 함께 회생용 인버터시스템 현장적용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18개월 만에 준공을 하게 됐다"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 그 기능을 입증 받을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시스는 회생인버터시스템과 역률보상시스템, 상평형시스템, 태양열에너지 등 통해 ESCO(에너지절약기업)사업과 CDM(청정개발체제)사업에 진입을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