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매일유업 명예회장, 조계종에서 공로상

김인순 매일유업 명예회장(76·사진 오른쪽)이 지난 1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이 주최한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김 명예회장은 1996년 ‘진암장학재단’을 설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 5월과 9월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매일유업 계열사 ‘제로투세븐’이 생산하는 영·유아 의류 4억원어치를 기증하기도 했다.김 명예회장은 “소중한 아이들이 밝고 행복한 꿈을 꾸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추운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