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영건들…배상문, 공동 30위로

퀄리파잉스쿨 2R

배상문(25)이 미국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2라운드에서 크게 흔들렸다.

배상문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니클라우스토너먼트 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쏟아냈다.

첫날 공동 3위까지 올랐던 배상문은 4타를 잃고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0위로 밀려났다.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얻으려면 6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노승열(20)은 스타디움 코스(파72·7204야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전날 공동 43위에서 공동 30위로 상승했다. 올해 투어 카드를 잃고 재수에 나선 김비오(21)는 5타를 잃고 합계 이븐파 144타로 전날 10위에서 공동 81위로 떨어졌다.

올해 국내 남자프로골프 신인상 수상자인 재미교포 존 허(21)는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133위에 그쳤다. 윌 클랙스턴(미국)이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