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만 있으면 4박5일 동안 10타는 줄여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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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욱휴 PGA(클래스A)프로, 골프교습도 실용주의 강조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베트남서 ‘10타 줄이기’ 아카데미 운영겨울이 다가오면서 올해 골프 시즌도 저물고 있다. 바야흐로 '전지훈련'의 시즌이 다가온 셈이다.
전지훈련은 프로선수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겨울철이 되면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전지훈련을 명분 삼아 '삼삼오오' 해외골프투어에 참가하는 비중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골프 레슨도 내 몸에 맞는 실전용으로 바뀌고 있다.
아마골퍼들을 대상으로 '10타 줄이기' 해외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골프 교습가 전욱휴 프로(47)는 "최근 골프강습은 클래식스윙을 탈피하고 있어요. 짧은 시간 안에 개인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나만의 스윙과 구질을 분석해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추세"라고 조언한다.
남녀노소 신체적 특징에 따라 체형과 근력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스윙 원칙을 가르치는데도 다양한 맞춤형 기술과 반복적 상황 훈련이 수반되면 짧은 시간 안에 스코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골프에서 '10타'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80대 스코어를 가진 골퍼에게는 꿈의 '7'자를 위한 '등용문'으로 통하고 '백돌이(100타 이상의 스코어를 가진 아마골퍼)'에게는 '탈출구'가 되기 때문이다.
과연 4박5일 교습을 통해 10타나 줄어들 수 있을까. 올해로 4회째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 프로는 "여행과 유흥, 내기골프 등은 옛말이죠.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죠. 지난해 참가했던 중소기업 사장님 한 분은 ‘칼을 갈고 왔다’며 열의를 보이시더니 결국 첫날 테스트 때 90대 후반을 치셨던 분이 마지막 날 80대 초반을 기록하더라구요"
1999년, 미국 PGA에서 '클래스A' 강습자격을 획득한 그는 국내외 골프채널 등을 통해 세계적인 프로골퍼의 레슨을 독점 소개하고 있는 배테랑 교습가다.그는 "10여 년간 세계적인 프로들과 ‘월드 그레이트 티쳐스’라는 방송을 진행했는데 독특한 비법이 참 많았어요. 방송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정립된 노하우만도 수천 건이 넘을 정도니까요. 이번 기회에 오로지 실전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많은 아마추어 분들이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다.
'10타 줄이기' 아카데미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0회 걸쳐 베트남 송지아리조트&콤플렉스에서 열리며 전욱휴 PGA프로가 레슨을 직접 진행한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베트남서 ‘10타 줄이기’ 아카데미 운영겨울이 다가오면서 올해 골프 시즌도 저물고 있다. 바야흐로 '전지훈련'의 시즌이 다가온 셈이다.
전지훈련은 프로선수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겨울철이 되면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전지훈련을 명분 삼아 '삼삼오오' 해외골프투어에 참가하는 비중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골프 레슨도 내 몸에 맞는 실전용으로 바뀌고 있다.
아마골퍼들을 대상으로 '10타 줄이기' 해외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골프 교습가 전욱휴 프로(47)는 "최근 골프강습은 클래식스윙을 탈피하고 있어요. 짧은 시간 안에 개인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나만의 스윙과 구질을 분석해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추세"라고 조언한다.
남녀노소 신체적 특징에 따라 체형과 근력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스윙 원칙을 가르치는데도 다양한 맞춤형 기술과 반복적 상황 훈련이 수반되면 짧은 시간 안에 스코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골프에서 '10타'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80대 스코어를 가진 골퍼에게는 꿈의 '7'자를 위한 '등용문'으로 통하고 '백돌이(100타 이상의 스코어를 가진 아마골퍼)'에게는 '탈출구'가 되기 때문이다.
과연 4박5일 교습을 통해 10타나 줄어들 수 있을까. 올해로 4회째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 프로는 "여행과 유흥, 내기골프 등은 옛말이죠.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죠. 지난해 참가했던 중소기업 사장님 한 분은 ‘칼을 갈고 왔다’며 열의를 보이시더니 결국 첫날 테스트 때 90대 후반을 치셨던 분이 마지막 날 80대 초반을 기록하더라구요"
1999년, 미국 PGA에서 '클래스A' 강습자격을 획득한 그는 국내외 골프채널 등을 통해 세계적인 프로골퍼의 레슨을 독점 소개하고 있는 배테랑 교습가다.그는 "10여 년간 세계적인 프로들과 ‘월드 그레이트 티쳐스’라는 방송을 진행했는데 독특한 비법이 참 많았어요. 방송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정립된 노하우만도 수천 건이 넘을 정도니까요. 이번 기회에 오로지 실전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많은 아마추어 분들이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다.
'10타 줄이기' 아카데미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0회 걸쳐 베트남 송지아리조트&콤플렉스에서 열리며 전욱휴 PGA프로가 레슨을 직접 진행한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