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현대건설 '백련산힐스테이트' 이달말부터 입주

백련산 자락 3000여가구
서울 은평구 백련산 자락에 3000여가구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 단지가 들어선다. 은평구 응암 7·8·9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힐스테이트’가 이달 말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1·2·3차 샘플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백련산힐스테이트 1·2·3차는 지하 6층~지상 15층 39개 동 총 3221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단지다. 1차(7구역)는 지하 6층~지상 15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41㎡ 1106가구로 이뤄진다. 2차(8구역)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 59~114㎡ 1148가구, 3차(9구역)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 59~114㎡ 967가구다. 이 중 1차 117가구, 2차 31가구, 3차 59가구 등 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현대건설은 응암1구역과 응암1재건축 구역의 시공을 맡아 1500여가구의 힐스테이트를 향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백련산힐스테이트 1·2·3차를 포함하면 응암동 일대가 5000가구에 이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백련산힐스테이트 1·2·3차는 공정률이 90%를 웃돈 후분양 아파트다. 때문에 이달 말부터 입주가 가능해 연내 전세 탈출과 대형 면적으로 갈아타기를 노리는 실수요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주변 입지와 편의시설, 단지 내 부대시설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먼저 단지가 고지대에 위치해 탁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게다가 단지 뒤편으로 백련산 공원과 산책로가 연결돼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경관조명이 설치된 수경시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고무칩 바닥을 적용한 유아 놀이터 등도 만들어진다. 백련산힐스테이트는 유키(U-Key·만능키)만으로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고 무거운 짐을 들고 있어도 터치 한 번으로 현관문 도어록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또한 유키의 비상버튼을 누르면 비상영상을 집으로 송출해 엘리베이터, 현관 입구, 지하주차장, 놀이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주차 관련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UPIS(유비쿼터스 주차 정보 시스템)리더기에 유키를 인증하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이동통신에 따른 CCTV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지하주차장 조명등을 친환경 LED 조명으로 설치해 6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응암초등, 연은초등, 영락중, 충암중·고교 등이 가까워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내부순환도로의 진입이 편해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이 쉽다. 서울 광화문 및 종로 등 도심권과 연결성이 뛰어나며 대중교통 및 자가용을 이용한 진출입도 편리하다. 샘플하우스는 현장에 있으며 계약 후 바로 입주 가능하다.(02)302-9911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