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절반 "중국 이을 차세대 시장은 '동남아'"
입력
수정
국내 최고경영자(CEO) 절반가량이 중국 다음으로 신흥국 돌풍을 이어갈 유망시장으로 동남아시아를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1월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CEO 2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CEO 53.4%가 차세대 시장으로 동남아를 주목해야 한다고 답했다.인도,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라는 응답은 21.9%,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는 10.0%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의 매력으로는 58.9%가 현지 소비시장의 잠재력, 16%가 젊고 풍부한 노동력, 13.2%가 지리적 여건 등 생산기지로서의 가치를 꼽았다.
내년도 차세대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은 80%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신흥시장 진출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는 46.1%가 언어, 관습 등 문화적 이질감에 대한 부담이라고 답했다.
투자자에 대한 보호 등 관련 제도 미흡이 24.2%, 정치적 불안이 17.4%로 뒤를 이었다.차세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는 대체로 미흡했다.
응답자 가운데 35.2%가 준비를 시작했으나 미흡하다고 답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15.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
삼성경제연구소가 11월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CEO 2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CEO 53.4%가 차세대 시장으로 동남아를 주목해야 한다고 답했다.인도,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라는 응답은 21.9%,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는 10.0%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의 매력으로는 58.9%가 현지 소비시장의 잠재력, 16%가 젊고 풍부한 노동력, 13.2%가 지리적 여건 등 생산기지로서의 가치를 꼽았다.
내년도 차세대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은 80%가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신흥시장 진출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는 46.1%가 언어, 관습 등 문화적 이질감에 대한 부담이라고 답했다.
투자자에 대한 보호 등 관련 제도 미흡이 24.2%, 정치적 불안이 17.4%로 뒤를 이었다.차세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는 대체로 미흡했다.
응답자 가운데 35.2%가 준비를 시작했으나 미흡하다고 답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15.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