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로존에 쏠린 눈…국채 매입 합의땐 상승 지속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는 이번주에도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 통합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확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1918)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 방안이 어떻게 나올지는 예단하기 쉽지 않다”며 “대책의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코스피지수 1960~1970을 단기 저항선으로 설정하고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