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두께 14.7㎜ '울트라북' 첫선

13.3인치 '엑스노트 Z330'
LG전자는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 울트라북 기반의 노트북 ‘엑스노트 Z330 시리즈’(사진)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울트라북은 인텔이 제시한 플랫폼으로 △디스플레이 크기 13인치대 이하는 두께 18㎜ 이하, 14인치대 이상은 두께 21㎜ 이하 △인텔 2세대 코어 i 시리즈 프로세서 탑재 △배터리 지속시간 5시간 유지 등의 기준을 만족하는 노트북을 말한다. 13.3인치인 신제품은 자체 기술인 ‘슈퍼 스피드 테크’를 적용해 전원을 켜고 9.9초 만에 부팅이 완료될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블레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두께가 14.7㎜로 얇다. 화면 테두리 폭을 기존보다 8㎜ 줄인 ‘내로우 베젤’ 기술을 적용해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12인치대 크기 수준을 유지했다.

무게도 넷북보다 가벼운 1.21㎏. 인텔 2세대 코어i7, i5 프로세서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저장장치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이 20% 향상됐고 응용 프로그램 로딩시간도 줄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6시간, 가격은 170만~260만원대.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