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림 통역사가 추천하는 최고의 미드 3選

최근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슈퍼스타K3' 등에 출연하며 '통역계의 한채영'으로 불리는 미모의 통역사 박혜림.

그가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영어 실력을 키워주는 미드(미국드라마)를 추천했다.박혜림 씨는 졸업후 대기업에 취직해 평범한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통역사에 대한 꿈을 포기못하고 통번역 준비학원에 등록했다. 언어는 문화의 연장선인데 그쪽 문화를 몰라선 안되겠다 싶어 미국 몬트레이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적응도 힘들고 공부는 따라가기 어려웠다.

그러나 꾸준히 한국에서 봐온 미드 덕분에 영어권 문화에 대해 이해가 빨랐고 언어에 대한 감각도 나날이 높아졌다.

박 씨는 "영어를 잘하려면 그 문화를 좋아해야해요. 전 영어를 워낙 좋아했던지라 제가 아는 부분에 살을 붙이고 싶어졌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라고 소회를 밝혔다.
< 박혜림 통역사가 추천하는 미드 3選 >

◇캐슬-딱딱하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된 수사드라마. 강력계 여형사와 조력자인 소설가가 주인공인데 풍부한 표현력과 유머감각을 키울 수 있다.

◇굿와이프-잘 나가던 지방검사 피터 플로릭 (크리스노스)은 섹스 스캔들과 뇌물 비리 등에 휘말려 검사직을 사퇴하고, 감옥에 수감된다. 그의 아내 알리시아 플로릭 (줄리아나 마굴리스)은 남편의 불륜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는 법정 드라마.◇화이트 칼라 -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꽃미남 사기꾼(닐 카프리)과 미중년 FBI요원(피터 버크)두 남자가 파트너십을 이루어 지능범죄를 해결하는 과정을 위트있게 그려낸 색다른 수사물

박혜림 씨는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그쪽일에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