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웅진에너지, 급등…"저평가 매력 부각"

웅진에너지가 장중 급등세를 타고 있다.

5일 오후 1시45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4.32% 오른 5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히 주가가 급등할 만한 재료로 파악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7배 정도로 낮아져 있어 저평가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주가 하락을 이끌었던 2대 주주인 썬파워(Sunpower)의 보유 지분 장내 매도가 일단락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박 연구원은 "Sunpower가 지분을 추가로 더 팔지 안 팔지는 알 수 없는 사안이나 주가가 바닥권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현재 수준에서 더 이상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기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8월 말 이후 2대주주인 Sunpower는 지난 2일 기준으로 지분이 31.3%에서 16.36%까지 낮아졌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