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크레온 100억 리그]1차리그 마지막주 돌입…김태훈씨 '누적 1위'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1월 21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지난달 21일 시작된 본선 '100억 리그' 1차 리그가 5일 마지막 한 주간 경쟁에 돌입했다. 최종 결선인 2차리그는 다음주부터 내달 6일까지 4주간 치러질 예정이다. 본선 이후 현재까지 탈락자는 투자동호회그룹 대표자 신광섭씨와 주부그룹 양행숙씨 등 두 명이다. 이들은 탈락 규정인 로스컷 룰(누적수익률 -10%)에 적용돼 잇따라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나머지 8명의 투자자들 역시 아직까지 '마이너스 수익률(누적기준)'이 대부분이나, 투자동호회그룹 소속의 김태훈씨(누적수익률 3.96%, 오후 3시 기준)와 패자부활그룹 1위였던 김승주씨(1.06%)는 최근 손실에서 벗어나 수익을 내고 있다.

특히 한화케미칼과 멜파스는 김태훈 투자자에게 이른바 '효자 종목'이다. 전 거래일까지 한화케미칼과 멜파스는 각각 10.75%와 10.1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멜파스는 이날도 5% 이상 주가가 뛰어올랐다. 김씨는 이날 한화케미칼 주식 300주를 평균 1주당 2만8400원에 추가 매수했다. 전 거래일까지 김씨의 한화케미칼 평균 매수가격은 2만6005원이고, 현재 보유수량은 3300주로 늘어났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보합인 2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승주 투자자는 누적수익률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날 보유 중이던 중앙백신 3493주 전량을 1주당 평균 1만5667원에 매도했다. 그 대신 포스코와 실리콘웍스를 각각 30주와 350주씩 신규 매수했다.

이에 따라 김씨의 보유종목은 롯데미도파, 송원산업, 포스코, 파미셀, 실리콘웍스 등 5곳으로 늘어났다. 김씨의 최고수익률 종목은 롯데미도파로, 전 거래일까지 종목수익률이 18%를 웃돌았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도 상한가(가격제한폭)로 치솟아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