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신한투자 최경균, 큐로홀딩스로 연일 '好好'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5일 현지시각),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8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9일) 등 이벤트를 앞둔 눈치보기로 5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대회 3위로 올라선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만 이날 홀로 수익(0.24%포인트)을 거뒀다. 최 대리의 주요 보유 종목인 큐로홀딩스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큐로홀딩스는 이날 한때 7%대의 급락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반등해 0.61%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대리는 큐로홀딩스 1600주를 팔아 37만원을 현금화했고, 나머지 보유주식의 평가이익은 254만원으로 불어났다. 큐로홀딩스는 상승에는 계열사 스마젠의 에이즈백신 임상허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테라세미콘을 전거래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모두 팔아 40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지난 2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총 578억원을 수주했다고 밝힌 테라세미콘은 사흘째 올랐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올해 예상 매출의 45% 수준"이라며 "이번 수주로 내년 실적개선 전망이 구체화됐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이녹스를 사고팔아 18만원을 벌었고, 멜파스와 이엘케이를 포트폴리오에 새로 편입했다. 그는 "유럽발(發) 호재가 나오기 전까지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먼저 움직일 것"이라며 "유럽의 협상결과에 따라서 주 후반에 대형주를 편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 나용수 동양증권 영업부 지점장,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 등이 0.1%포인트 내외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과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2%포인트 이상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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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