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시즌, 간 건강 '한방 해독클리닉'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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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시즌이 한창이다. 요즘 이유 없이 부쩍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술과 담배를 즐기는 직장인은 몸에 피로가 축적되기 쉽다. 과도한 업무와 연말 각종 모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두통, 요통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숙면을 취하지 못해 몸의 신체리듬이 깨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피로와 스트레스는 ‘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간은 몸 속에 있는 장기 중 가장 큰 장기로써 에너지를 저장하고 대사하며, 약물이나 호르몬 분해 및 해독작용을 담당한다. 인체의 해독기능을 총괄하는 ‘간’에 독소가 쌓이고 피로해지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인체의 화학공장에 비유되는 ‘간’에 이상이 생기면 쉽게 짜증을 내거나 피부색이 탁해지면서 청색에 가까워지게 된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지고 근육에 경련이 쉽게 일어나며 술을 조금만 마셔도 잘 깨지 않아 머리가 개운하지 않다.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간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졌다면 ‘간’의 상태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김도준 참한의원 원장은 “간에 이상이 생겨 몸이 무겁고 소화능력이 떨어져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한방에서는 간의 기능을 살려주는 간정화 요법을 권하고 있다”면서 “간정화 요법은 장 청소(장 해독) 약물을 포함하는 요법이어서 장 해독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간 해독을 시행한 후에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피로와 구역질이 느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정화작용과 대장 세척을 통해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일시적 증상이기 때문에 며칠 내에 사라진다. 간 건강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다. 연말이라고 무조건 술을 마시기보다 간 기능에 손상을 주지 않는 적당한 음주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전보다 몸이 피로하고 무거운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피로와 스트레스는 ‘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간은 몸 속에 있는 장기 중 가장 큰 장기로써 에너지를 저장하고 대사하며, 약물이나 호르몬 분해 및 해독작용을 담당한다. 인체의 해독기능을 총괄하는 ‘간’에 독소가 쌓이고 피로해지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인체의 화학공장에 비유되는 ‘간’에 이상이 생기면 쉽게 짜증을 내거나 피부색이 탁해지면서 청색에 가까워지게 된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지고 근육에 경련이 쉽게 일어나며 술을 조금만 마셔도 잘 깨지 않아 머리가 개운하지 않다.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간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졌다면 ‘간’의 상태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김도준 참한의원 원장은 “간에 이상이 생겨 몸이 무겁고 소화능력이 떨어져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한방에서는 간의 기능을 살려주는 간정화 요법을 권하고 있다”면서 “간정화 요법은 장 청소(장 해독) 약물을 포함하는 요법이어서 장 해독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간 해독을 시행한 후에는 일시적으로 약간의 피로와 구역질이 느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정화작용과 대장 세척을 통해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일시적 증상이기 때문에 며칠 내에 사라진다. 간 건강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다. 연말이라고 무조건 술을 마시기보다 간 기능에 손상을 주지 않는 적당한 음주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전보다 몸이 피로하고 무거운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