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나흘째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나흘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95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2일 1965억원을 시작으로 5일 1083억원, 6일 137억원 등 나흘 연속 차익성 환매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71억원이 빠져나가 나흘째 자금 이탈세가 이어졌다.

채권형 펀드와 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각각 170억원, 2030억원이 들어왔지만 혼합형 펀드에서 3340억원이 빠져나가 펀드 전체로는 1950억원 감소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설정원본+평가금액)은 90조6160억원으로 전날 대비 6060억원 증가했고,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은 304조200억원으로 전날 대비 5750억원 늘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