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담, 유럽 위기 해법 제시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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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시장이 만족할 만한 해결책이 제시되고 이 방안이 현실화된다면 코스피지수가 2050까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관건은 9일(현지시간) EU 정상회담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책에 대해 시장이 만족할 만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와 이의 현실화 여부"라며 "유럽 재정위기 해법의 핵심은 금리인하 및 3년 만기 대출 도입 등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라고 밝혔다. EU 정상회담 이후 ECB의 태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다.
유럽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어 재정위기 해법이 쉽게 도출되진 않겠지만 상황의 심각함이 더해갈수록 해결책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럽 위기가 더 이상 물러서기 어려운 막다른 골목에 몰린 만큼 사태의 절박함이 부를 행동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경계보다는 기대를 앞세운다"며 "기대가 현실화된다면 코스피지수는 2050선까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관건은 9일(현지시간) EU 정상회담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책에 대해 시장이 만족할 만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와 이의 현실화 여부"라며 "유럽 재정위기 해법의 핵심은 금리인하 및 3년 만기 대출 도입 등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라고 밝혔다. EU 정상회담 이후 ECB의 태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다.
유럽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어 재정위기 해법이 쉽게 도출되진 않겠지만 상황의 심각함이 더해갈수록 해결책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럽 위기가 더 이상 물러서기 어려운 막다른 골목에 몰린 만큼 사태의 절박함이 부를 행동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경계보다는 기대를 앞세운다"며 "기대가 현실화된다면 코스피지수는 2050선까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