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 약세…배터리 분사 불확실성

LG화학이 약세다. 배터리사업 분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해 단기적으로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9일 오전 9시34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1만500원(3.19%) 내린 3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LG화학의 배터리사업 분사 여부, 분사할 경우 방식 등 확정된 부분이 없다"며 "기업가치에 반영은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고, 물적분할할 경우에 100% 자회사 형태면 기존 주주가치 훼손은 없을 것으로 봤다. 인적분할의 경우에는 상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에 대해 확정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 존재해 단기 상승여력 제한적"이라며 "다만 현 주가는 분할을 가정한 잔존사업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어 하방경직성 또한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