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쇄'를 선도함으로써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기업, (주)한두패키지

봄마다 한반도를 덮치는 황사는 중앙아시아의 고비 사막이 사막화가 심화되면서, 그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 근본적인 원인은 숲이 파괴되면서 나무 없이 지구가 매 말라가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일상에서 ‘종이’를 통해 하루에도 몇 천 그루의 나무를 죽여가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

화약과 나침반에 이어 세계 제3대 발명품을 꼽히는 종이. 우리는 종이가 숲을 파괴하는 주범이며, 이는 지구를 파괴하는 것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종이 사용을 멈출 수는 없다. 종이는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류 문명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숲을 살릴 수 있는 인쇄기술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제는 지구를 살리는 ‘녹색인쇄’가 필요해진 것이다.이제 모든 인쇄물이 녹색인쇄를 필수로 하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이러한 현 시점에서 그 선두 역할을 다하며 녹색인쇄를 통한 환경보전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주)한두패키지(대표 김성원 http://www.handoo.co.kr)가 한경닷컴 [2011년 중소기업 브랜드대상] 인쇄 부문을 수상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녹색인쇄’란 기존의 용재 잔류량을 최소로 줄여 저심도로 인쇄를 하는 기술이다. 이미 저심도용 동판이 완성되어있지만 아직 시장에서 상용화되지는 않은 가운데, 한두패키지는 녹색인쇄의 표본이 되어 녹색인쇄용 동판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처럼 한두패키지는 급변하는 인쇄산업과 다양화되는 시장상황,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으로써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바탕에는 최고의 기술과 최신설비로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더해져, 한두패키지는 성장 가능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받으며, 이번 브랜드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1986년 성명기획 설립으로 출발, 2001년에 (주)한두패키지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최첨단 디자인, 제판 소프트웨어와 프린터, CMS용 장비, 최신 전자 조각기(K-500), 자동도금라인, 정밀계측기, 로봇자동연마기, 레이져노광기 등을 적극적으로 투자하였으며, 현재는 디자인에서 그라비아 인쇄 롤까지 제작하는 사업으로 확장되었다.

그리고 2007년부터는 미래 전자산업의 일환이자 ‘그라비아 e-프린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미세선폭, 고해상도의 패턴개발을 통해, MLCC(전기소자), RFID(무선인식기술) 등을 실용화하는데 이르렀다. 그 결과 한두패키지는 연포장(식품 등), 중포장, 수축라벨, MLCC, RFID, 저심도 롤 등에 있어 디자인에서 인쇄롤 제작까지의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그라비아 인쇄’란 종이 이외의 피인쇄체에 인쇄하는 특수인쇄의 하나로, 동판을 이용하는 오목인쇄 방식이다. 판형의 넓은 동판을 실린더를 이용하여 윤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쇄가 되는데, 비닐계 롤지를 사용하며 고속으로 인쇄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종이가 아닌 비닐계 롤지를 이용하고 판의 수명이 길다는 점에서 녹색인쇄의 일환이라 할 수 있으며, 색의 농담 재현성이 우수하고 인쇄 재질의 제한이 적다는 장점까지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한두패키지는 자연을 생각하는 인쇄 기업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앞서 말했듯 녹색인쇄와 함께 전자인쇄용 동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한두패키지는 직접 연구개발에 앞장서 삼성전기와 1년 6개월의 공동 연구 끝에, ‘금속인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금속인쇄’란 전자소자를 필름에 인쇄하는 기술로써, IT와 그라비아 인쇄가 접목되므로 향후 IT발전에 무궁한 비전을 가져올 것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작년인 2010년 10월부터 양산화 단계에 들어간 이 기술은, 녹색인쇄와 더불어 미래의 핵심 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소자인 MLCC와 RFID롤 개발, 친환경 저심도 롤 개발로 전자인쇄와 녹색인쇄를 성장시키고 있는 한두패키지. 지구를 생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으로써, 세계 수준의 기술을 개발하여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한두패키지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