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NFC·스마트결제 합작사 설립(상보)

한국사이버결제는 9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지주회사인 ETRI홀딩스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될 조인트벤처는 KCP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기기, 모바일솔루션 및 근거리무선통신(NFC)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및 서비스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사이버결제와 ETRI홀딩스가 각각 6대 4의 비율로 출자해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되며, 중소기업청상생협력재단으로부터 10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운영된다.

KCP이노베이션은 ETRI에서 보유중인 모바일 전자지갑 관련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고, 한국사이버결제가 보유 중인 전자결제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ETRI가 보유중인 특허기술이 상용화된다면 국내 NFC 관련산업이 보다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는 "KCP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전자결제산업의 화두인 NFC를 활용해 스마트결제에 관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통합결제서비스를 구축한 한국사이버결제와 국내 최고 기술연구기관인 ETRI가 손을 잡고 연구개발기업을 설립함으로써 국내 전자결제 분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