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과반수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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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 절반 정도가 현재 ‘솔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976명을 상대로 ‘미혼남녀의 교제행태 및 결혼인식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인 50.2%가 ‘교제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미혼남성은 ‘4000만원 이상 소득’ 구간에서 교제 비율이 55%로 가장 높았다. 남성의 학력이 ‘대학원 졸업 이상’인 경우 67.6%가 교제 중이었으며 △대졸 46.1% △고졸 이하 33.8% 순으로 집계돼 고학력 남성일 수록 연애 중인 경우가 많았다. 미혼여성은 ‘3000만원~4000만원 미만(62%)’ 소득자가 가장 높은 교제 비율을 보인 반면 학력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한 여성 중 38.6%는 ‘그렇다’, 32.9%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남성의 경우 같은 질문에 54.8%가 ‘그렇다’, 19.2%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미혼남성은 32.44세, 여성은 30.24세를 결혼적령기로 꼽았다.
윤영준 듀오 홍보팀장은 “인생에서 연애와 결혼이 직업만큼이나 중요한데 솔로 비율이 실업률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구직활동과 마찬가지로 연인이나 결혼배우자를 찾아나서야 빨리 솔로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20~39세 미혼남성 494명과 여성 4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이 진행했다. 듀오 휴먼라이프연구소와 서울대 최인철 교수팀은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미혼남성은 ‘4000만원 이상 소득’ 구간에서 교제 비율이 55%로 가장 높았다. 남성의 학력이 ‘대학원 졸업 이상’인 경우 67.6%가 교제 중이었으며 △대졸 46.1% △고졸 이하 33.8% 순으로 집계돼 고학력 남성일 수록 연애 중인 경우가 많았다. 미혼여성은 ‘3000만원~4000만원 미만(62%)’ 소득자가 가장 높은 교제 비율을 보인 반면 학력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한 여성 중 38.6%는 ‘그렇다’, 32.9%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남성의 경우 같은 질문에 54.8%가 ‘그렇다’, 19.2%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미혼남성은 32.44세, 여성은 30.24세를 결혼적령기로 꼽았다.
윤영준 듀오 홍보팀장은 “인생에서 연애와 결혼이 직업만큼이나 중요한데 솔로 비율이 실업률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구직활동과 마찬가지로 연인이나 결혼배우자를 찾아나서야 빨리 솔로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20~39세 미혼남성 494명과 여성 4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이 진행했다. 듀오 휴먼라이프연구소와 서울대 최인철 교수팀은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