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 加 밴쿠버에 LED 가로등 시범 설치

유양디앤유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시와 랭리시 2개 지역에 한국산 에너지 절약형 LED(발광다이오드) 가로등을 시범 설치한다.

9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한국산 LED 가로등의 시범설치는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공동 추진하는 한국 제품의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인 '월드 챔프'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며 유양디앤유는 지난 7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월드챔프 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한국 중소 기업을 세계적 주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설치를 통해서 기대되는 에너지 절감 효과와 성능을 보고 본격적으로 내년 2월 중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설치에는 유양디앤유 LED가로등 각 20개씩이 두 도시에 설치되고, 각 시 당국은 설치 비용 부담과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이번에 밴쿠버시와 랭리시에 시범 설치될 가로등은 50와트 및 80와트 LED 가로등으로 현재 두 도시에 설치된 100와트 및 150와트 기존 가로등(HPS제품)을 대체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